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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사람들

민이365 2025. 4. 1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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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추모곡 : 천개의 바람이 되어

임형주-01-천개의 바람이 되어 (2014 Remastering Ver.)
10.45MB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은 큰 비극을 맞이했습니다.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고, 304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은 수학여행 중이던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었습니다.
참사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은 그날의 희생자들 중에서도 특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남은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1. 단원고 2학년 3반 故 유예은 학생

유예은 학생은 음악을 사랑하고 친구들을 잘 챙기는 밝은 성격의 소녀였습니다. 친구들에게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던 아이로, 가족과 친구들 모두에게 사랑받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마지막으로 친구들을 도우려 했던 모습이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2. 단원고 2학년 故 남현철·박영인 학생 (미수습자)

남현철 군과 박영인 군은 2017년 세월호가 인양되기 전까지 미수습자로 남아 있던 학생들입니다. 침몰 당시 끝까지 구조되지 못한 이들의 이름은, 여전히 진상규명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들을 기다리던 가족들의 눈물은 아직도 잊히지 않고 있습니다.


 

3. 단원고 故 김초원·이지혜 교사

학생들과 함께 배에 탔던 교사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들을 구조하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김초원, 이지혜 교사는 구명조끼조차 입지 않고 학생들을 대피시키다 결국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교사의 본분"이라는 말보다 더 큰 감동과 책임감을 남긴 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각인되었습니다.


 

4. 세월호 기간제 교사 故 안산 단원고 故 강민규 교감

강민규 교감은 사고 이후 구조되었지만, 학생들을 잃은 죄책감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아이들을 두고 혼자 나왔다"는 자책이 그를 괴롭혔습니다. 그의 죽음은 우리 사회가 교사와 생존자에게 짊어지게 한 무거운 책임의 무게를 보여줍니다.


 

5. 세월호 승무원 故 박지영 씨

승객들을 대피시키며 마지막까지 배에 남았던 승무원 박지영 씨 역시 영웅으로 기억됩니다. 젊은 나이에 승객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들의 이름을 부릅니다

우리는 모두 그날을 기억하고, 그 이름들을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묻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한 다짐이 필요합니다.
기억은 추모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희생자들을 기리고, 그들의 삶과 죽음을 되새기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함께 기억해요,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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